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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패시브 투자 철학에 대해 (Passive Investing)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국 S&P, 나스닥, 다우지수가 10%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저도 미국 주식에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바로 위기를 겪게 되고 있네요. 아직은 적은 돈으로 다양한 전략을 테스트 중이라서 큰 타격은 없지만 투자 철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액티브 투자와 패시브 투자에 대해 어느정도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주식을 통해 수익을 얻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2가지로 나누자면 액티브 투자와 패시브 투자를 들 수 있습니다. 액티브 투자는 흔히 말하는 단타 매매를 의미하는데요. 타이밍을 맞춰 낮은 가격에 사고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액티브 투자의 핵심은 타이밍인데요. 문제는 액티브 투자는 수많은 게임에서 이겨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장에는 저같은 일반인 뿐 만 아니라 금융종사자, 기관투자자, 트레이더, 월스트리트의 저명한 투자자 등 엄청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액티브 투자는 이런 사람들과의 게임에서 높은 승률을 거둬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죠.

 

 

물론 가끔 단타매매로 큰 수익을 거두는 사람을 보기도 합니다. 정말 실력이 뛰어난 분도 있지만 보통 사람들의 경우 운으로 이긴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운으로 크게 지기도 하죠. 그리고 액티브 투자는 시장 참여자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수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반면 패시브 투자는 1년에 딱 한번 전체 자산군을 배분하는 이른바 리벨런싱에서만 매매를 합니다. 물가 상승과 통화 팽창으로 자산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믿음으로 하는 투자 방식이죠. 그러면 액티브 투자와 패시브 투자의 성과는 어땠을까요? 

 

결론적으로 두가지 방식은 수익률 면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액티브 투자의 경우 잦은 매매로 거래 수수료가 더 발생하기 때문에 수익률 측면에서 단점이 있는데요. 반대로 패시브 투자는 1년에 딱 한번만 매매를 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아낄 수 있고, 게디가 적은 시간을 쓰기 때문에 투자되는 시간 대비 효과도 좋습니다.

 

 

결국 저같은 일반 개미 투자자들은 패시브 투자 철학을 지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산배분인데요. 자산 배분 방법으로는 레오달리오의 올웨더 자산 배분 전략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레오달리오의 올웨더 자산 배분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살펴보도록 하죠.

 

레오달리오의 올웨더 자산 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