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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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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나 최근 미국에서 화웨이에 대해 추가 제재를 선포했습니다. 어느정도 해결 조짐이 보이던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꿈틀거릴 기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정신 못차리고 있는 중국이 어떤 스탠스로 나올지 주목해야할 대목입니다. 이전에 미중 무역전쟁 1차 합의에서 중국은 미국 금융기관의 진출을 허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투자 자본이 중국 내 지분 100%를 가질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런 내용들은 결국 미국이 중국 양털깎이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양털깎이는 쉽게 말해 선진국이 신흥국의 거품을 키우고 부를 쪽 빼가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도 IMF 때 당해본 기억이 있죠. 미국 금융 자본은 중국으로 유입되어 자산 시장을 부풀리고 한 번에 무너뜨리며 많은 부를 미국으로 다시 이전 ..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을 생각하며 올해 우리나라 영화 100년사에 남을 만한 소식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전해져 왔었죠. 빈부격차의 문제를 봉준호식 햅법으로 다룬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휩쓴 것입니다. 솔직히 20년 동안 아카데미를 보면서 우리나라 영화가 이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말이죠. 기생충에서 다룬 빈부격차는 전세계적으로 공감되는 소재이긴 한가 봅니다. 자본주의 경제의 속성상 돈의 유동성은 결국 잘되는 곳, 잘 나가는 곳, 많이 가진 곳으로 계속 흐를 수 밖에 없는데요. 자본주의 경제가 보편화 되고 있는 현재 빈부격차는 인류가 겪을 수 밖에 없는 문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부자에게 기생한 가난한 자를 다룬 영화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기생충은 가난한 사람들에 기생하는 부자들의 모습을 그렸다고 봅..